상위11개大 진학률 소득따라 5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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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수정 2007-02-02 00:00
입력 2007-02-02 00:00
자녀들의 상위 11개 대학 진학률이 소득 계층간 최대 5배가량 차이가 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4년제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의 60%가 중학교 2학년 이후 3년 이상 사교육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형재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은 1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한국노동패널 학술대회’에서 2000∼2005년 한국노동패널 조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최상위 소득계층(상위 25%) 자녀들의 11개 상위권 대학 진학률은 14.1%로, 최하위 소득계층(하위 25%) 2.7%에 비해 5.2배가량으로 높았다고 주장했다.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자녀의 명문대 진학에 큰 변수로 작용했는데 어머니가 대졸 이상인 경우 11개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은 14.9%였지만 고졸 미만일 때는 3.1%에 불과했다. 최 연구위원은 “연구결과는 소득이나 학력이 자녀에게 이전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양정호 성균관대 교수는 이날 학술대회에서 2000∼2006년까지 사교육이 대학진학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 중학교 2학년 이후 4년제 대학에 진학한 학생의 61%가 사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2007-02-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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