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지성 “새해엔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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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중 기자
수정 2007-01-01 00:00
입력 2007-01-01 00:00
“새해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습니다.”

‘신형엔진’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새해를 맞은 기분이 남다르다. 지난해 독일월드컵 16강 진출 실패와 부상으로 석 달이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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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는 좋은 일도 있었고 나쁜 일도 있었다.”는 박지성은 “지난 해 초만 해도 칼링컵에서 우승하고 맨체스터에서 많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독일월드컵 16강 진출 실패나 개인적으로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부상에서 복귀한 뒤 세 경기 연속 출전할 정도로 회복세가 빨라 기분좋게 새해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게 박지성에겐 다행스러운 점이다. 박지성은 지난달 31일 새벽 올드 트래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딩FC와의 홈 경기에서 4-4-2 포메이션의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하면서 후반 라이언 긱스와 교체됐고,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맹활약으로 3-2로 이겼다. 박지성은 경기가 끝난 뒤 “부상 후 좋은 몸 상태로 돌아왔고 경기를 계속하면서 좋은 컨디션이 유지돼 문제없다. 앞으로 좀 더 집중해야겠다.”며 예전 감각을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도 박지성에게 평점 6점을 매겼지만 ‘제자리를 찾아가는 느낌(feeling his way back in)´이라며 가능성을 점쳤다. 기대됐던 박지성과 설기현(27)의 맞대결은 불발됐다. 설기현이 후반에 교체 출장했기 때문. 박지성은 경기 전 만난 설기현에게 “서로 다치지 말고 잘 하자고 했다.”고 말해 그동안 부상으로 마음 고생이 컸음을 간접적으로 털어놓기도 했다. 설기현은 ‘인상을 심어줄 만한 시간이 없었다.’며 평점 5를 받았다. 같은 날 리버풀전에 왼쪽 풀백으로 출전한 이영표(29·토트넘)는 풀타임 뛰었지만 ‘긴장돼 보였다.´며 평점 5에 그쳤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2007-01-0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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