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폭력’
윤상돈 기자
수정 2006-12-20 00:00
입력 2006-12-20 00:00
19일 경기도 여주 A중에 따르면 B(47)교사는 지난 15일 오전 C(15)군이 수업 중 잠을 잔다며 물총으로 깨우고, 항의하는 C군의 머리를 주먹으로 10여차례 마구 때렸다.C군이 교무실로 달아나자 쫓아가 교사들이 보는 앞에서 계속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B씨는 C군의 어머니(48)가 학교에 찾아와 항의하자 욕설을 하며 발길질까지 했다. 충격을 받은 C군은 현재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C군의 아버지(55)는 B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C군의 어머니는 “아이가 잠도 못자고 먹지도 못하고 있다. 무서워서 학교를 보낼 수 없다.”고 말했다.
A중 관계자는 “학교가 할 수 있는 중징계로 경고 처분을 내렸으며 교육청에 징계위를 요청했다.”고 말했다.B씨는 “수업시간에 잠을 자서 깨웠는데 무례하게 항의해 한 대 때렸고, 학부모에게 경위를 설명하고 사과했는데도 학부모가 욕을 해 서로 멱살잡이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B씨는 2004년 4월에도 수원의 한 고등학교에서 여학생을 때려 3개월 정직 처분을 받기도 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06-12-2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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