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15주만에 하락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8∼14일)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률은 -0.04%로 9월1일 마이너스를 보인 이후 15주만에 하락을 기록했다.
강남구가 -0.34%로 15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으며, 강동구는 -0.01%로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초구는 0.04%로 상승세가 지난 주의 절반 수준으로 둔화됐다.
●둔총동 주공1,2단지 최고 4000만원
강남구 개포동 주공1·4단지는 17평형이 1000만원 내려 13억 3000만∼13억 8000만원 선이며, 다른 평형대도 500만∼1000만원가량 떨어졌다. 강동구 둔촌주공1·2단지도 500만∼4000만원 정도 내렸다. 양도소득세 중과 회피 매물이 나오면서 가격이 내리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강북지역의 일반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다.
강북구가 0.96%로 가장 많이 올랐고 노원구(0.86%), 도봉구(0.73%)가 뒤를 이었다. 서울 전체 평균은 0.24%다. 강남구(0.01%)가 서울 25개 구 중에서 상승률이 최저다.
●강북 20~30평형 꾸준히 상승세
김규정 차장은 “대부분 20∼30평형대 중심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강북권은 소형뿐만 아니라 중대형 평형대까지 비교적 고르게 오르고 있다.”면서 “소형의 경우 전세 매물 부족과 최근의 가격 상승 불안으로 전세 수요가 꾸준히 매매 수요로 전환되고 있고 중대형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메리트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도시는 상승 불구 거래 거의 안돼
수도권 신도시는 산본(0.21%), 분당(0.13%), 평촌(0.12%), 일산(0.10%), 중동(0.09%) 순으로 상승했지만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신도시 전체 평균은 0.13%다.
수도권(전체 평균 0.29%)은 의정부(0.70%), 남양주(0.57%), 하남(0.55%), 고양(0.47%), 안양(0.44%), 광주시(0.37%) 등이 강세다. 나머지는 보합세 내지 상승세가 둔화됐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