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中 발전사업 첫 ‘결실’
최용규 기자
수정 2006-11-30 00:00
입력 2006-11-30 00:00
이번에 준공한 우즈 열병합발전소는 한전이 중국에 진출한 첫 발전소 사업이다. 이를 계기로 인근 주리산 석탄화력발전소(60㎾짜리 2기) 등 한전이 중국에서 추진하는 발전소 건설사업에 보다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전은 지난 2003년 8월 중국 우즈현 정부와 발전소 건설에 관한 합자계약을 맺고 중국 정부로부터 사업비준을 받았다.2004년 10월에 착공했다. 총 사업비로 5억 8800만위안(약 700억원)이 투입됐다. 이 중 3억 9100만위안은 중국 농업은행으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차입해 조달했다.
한전은 총 자본금 1억 9700만위안의 77%인 1억 5200만위안(약 180억원)을 출자했다. 앞으로 21년간 최대 주주로서 발전소를 직접 운영하게 된다. 운영수익은 연간 430만달러(약 4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우즈발전소는 상업성이 없어 버려지는 저열량 석탄을 주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높고 황산화물이나 질산화물 같은 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
한준호 사장은 준공식에서 “규모는 비록 작지만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궁극적 목표는 중국내에 원자력 발전소를 짓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 관계자는 “환경친화적인 발전소인 만큼 중국 정부로부터 세금감면 등 각종 우대혜택을 받는 발전소”라고 설명했다.
ykchoi@seoul.co.kr
2006-11-3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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