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굴 뚝/정현종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6-11-25 00:00
입력 2006-11-25 00:00
이미지 확대
내 어깨에는

굴뚝이 하나 있어

열받거나

가슴에 연기가 가득할 때

그리로 그것들을 내보낸다.

어떤 때는 연기가 많이 나고

어떤 때는

빈 집 같다.

(어떻든 나는

굴뚝요법을 추천한다.

그리고 굴뚝은

예컨대 고찰(古刹)의 옛 굴뚝처럼

이쁠수록 좋다.)
2006-11-25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