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로 읽는책] 미래 여는 마음의 열쇠 11세트
김미경 기자
수정 2006-11-25 00:00
입력 2006-11-25 00:00
마인드 세트/존 나이스비트 지음
사회적 강압에 의해 주입된 마인드 세트를 고수하거나, 스스로 적극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마인드 세트를 개발하는 것, 그 선택권은 우리 자신에게 있다.
앨빈 토플러와 함께 미래학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석학 존 나이스비트가 세계적으로 1400만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메가 트렌드’시리즈 이후 10여년 만에 미래예측서 ‘마인드 세트’(안진환·박슬라 옮김, 비즈니스북스 펴냄)를 내놨다. 저자의 표현대로 ‘미래를 그리는 그림물감’인 마인드 세트에 대한 예리한 분석을 통해 미래학의 정수를 집대성, 향후 50년간 새로운 미래사회를 예측한다.
마인드 세트는 일종의 인식 도구이다. 필요한 정보를 추려내고, 지금 현재 세상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그림을 제시하며, 우리 앞에 놓인 미래로 향한 문을 열어주는 열쇠가 된다. 저자는 미래에 대한 그림은 현재에 대한 분석에 근거해 그려져야 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미래의 길잡이인 마인드 세트를 조절하고 수정하면 삶이 달라지고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미래에 대한 사고방식을 재정립할 수 있는 마인드 세트 11개를 소개한다.‘언제나 옳을 필요는 없다.’ ‘너무 앞서서 행진하라 마라.’ ‘아무리 많은 것들이 변한다 해도 대부분은 변하지 않는다.’ ‘성과를 얻으려면 기회를 활용하라.’ 등이다. 즉 새로운 정보사회에서 개인의 통찰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11개 마인드 세트에서 공통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것은 ‘비즈니스에서 확실한 것은 변화뿐’이라는 말이 진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저자는 대부분의 비즈니스가 거의 한결같은 방식으로 운영되며, 판매와 이윤 창출이라는 기업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이와 함께 저자가 강조하는 ‘경제 도메인’과 ‘탈 집중화’도 마인드 세트를 위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저자는 11개 마인드 세트를 적용, 향후 50년간 미래의 그림을 어떻게 그릴 것인지 보여준다. 상품 디자인의 중요성과 경제 도메인, 중국에 대한 분석, 유럽의 두 얼굴, 산업혁명 이후 테크놀로지의 혁신에 대한 과정과 예측 등 방대한 데이터가 쉽게 소개된다.1만 8000원.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6-11-2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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