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세계 6위 재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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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현 기자
수정 2006-11-24 00:00
입력 2006-11-24 00:00
STX조선(옛 대동조선)이 세계 조선소 서열 6위를 재탈환했다.

23일 세계 조선·해운 시황 전문 분석업체 클락슨에 따르면 수주 잔량을 기준으로 한 세계 조선소 순위에서 STX조선은 10월 말 현재 290만CGT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다롄(大連)선박중공(281만CGT)을 9만CGT 차이로 제치고 세계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STX조선은 지난 4월에도 세계 6위를 차지했었다.

그러나 다롄선박이 중국 내 다른 조선소와의 합병으로 덩치를 키우면서 7위로 밀려났다.

이후 줄곧 7위권에 머물러 왔었다. 최근 들어 연이은 ‘수주 대박’으로 결국 다롄선박을 다시 따라잡은 것.

STX조선은 5위 현대삼호중공업(304만CGT)과도 수주 잔량 차이가 14만CGT밖에 나지 않아 ‘글로벌 톱5’도 넘보고 있다.

수주 실적이 워낙 좋은 데다 시설 투자를 병행하고 있어 내년 초쯤이면 삼호를 제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한편 우리 나라는 지난달 세계 조선소 순위에서도 현대중공업(1339만CGT), 삼성중공업(946만CGT), 대우조선해양(750만CGT), 현대미포조선(423만CGT) 등 세계 1∼6위를 싹쓸이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6-11-2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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