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 스톡옵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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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두 기자
수정 2006-11-18 00:00
입력 2006-11-18 00:00
하나로텔레콤이 연일 안팎으로 시끄럽다. 접속료 협상 없이 TV포털 ‘하나 TV’의 다른 망 사용으로 업계의 갈등을 야기한 가운데 이번에는 내부에서 불협화음이 터져나오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지난 1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임원과 간부직원 59명에게 모두 335만주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했다. 박병무 사장은 스톡옵션과 관련,“동기 부여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서 경영진이 준비한 인센티브”라면서 “앞으로는 일반 직원들에게도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주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최근 5년 가운데 2004년을 빼고 해마다 적자를 기록한 회사가 “임직원에게 당근책이 필요하다.”며 스톡옵션을 부여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태도다.

노조도 불만을 토해내고 있다. 노조는 이날 하루 파업했다. 주총에 참여해 경영성과와 연동 없는 스톡옵션의 철회를 주장했다. 임금 인상과 고용 안정 등도 요구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6-11-1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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