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PSI불참’ 美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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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운 기자
수정 2006-11-15 00:00
입력 2006-11-15 00:00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정부는 한국 정부가 북한의 선박을 검색하는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에 공식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실망감을 표시했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정부가 “현 시점에서 PSI에 공식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을 존중한다.”면서 “그러나 한국 정부가 지난 수년 동안 PSI에 대한 생각을 조금씩 바꿔왔듯이 앞으로도 더 변해 공식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한국이 공식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면 우리는 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코맥 대변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1718호와 관련해서는 “한국이 결의를 이행하는 데 진지하며, 그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PSI에 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이)충분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직답을 피한 채 “한국은 북한에 관해 이전엔 취하지 않았던 조치들을 일부 취해왔다.”고 밝혔다. 스노 대변인은 “북한이 6자회담에 돌아와 9·19 공동성명을 이행하면 PSI는 사문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dawn@seoul.co.kr

2006-11-1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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