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전력 남북한 공급추진 안보리제재와 충돌 소지
수정 2006-11-13 00:00
입력 2006-11-13 00:00
러시아 국영 전력회사 ‘통합에너지시스템(UES)’의 레오니드 드라체프스키(64) 부회장은 12일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반도의 에너지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UES 극동지부가 남북한에 전력을 공급하는 방안을 한국측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일간 ‘가제타’ 인터넷판도 이날 이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드라체프스키가 ‘한반도 안보를 강화하고 안정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제안이 한국측에서 먼저 나왔으며 20억달러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남한으로 가는 전력에 대한 통과료 수입도 챙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제타는 북한 핵실험에 따른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와 이 프로젝트의 실현이 상호 충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에 제공한 전력을 북한 당국이 군사적 목적으로 전용할 수 있는 만큼 공급 제한 품목에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이다.
모스크바 연합뉴스
2006-11-1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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