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 천둥·번개·우박… 소나무 아래 피신 소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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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혜 기자
수정 2006-11-06 00:00
입력 2006-11-06 00:00
5일 일부 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와 우박이 쏟아지면서 사망자가 발생하고, 기기 파손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11시 36분쯤 경북 경주시 안강읍 산대리 A아파트 인근 소나무 아래에서 진모(16)군이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진군이 비를 피해 소나무 밑으로 피신한 뒤 소나무에 벼락이 떨어졌다는 목격자들의 진술로 미뤄 진군이 낙뢰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충북 청주와 청원군에서는 낙뢰로 인해 기상장비 일부가 파손됐다. 청원군 고려대기환경연구소는 “오전에 발생한 낙뢰로 인공위성 수신장비 및 대기환경 분석시스템 등 기상장비 5∼6대의 내부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경남 사천시 정동면, 곤양면과 하동군 일부 지역에는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지름 1㎝ 정도의 우박이 내려 단감과 김장배추, 시금치 등 재배중인 농작물에 피해를 입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06-11-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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