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성인물 콘텐츠 여전
김재천 기자
수정 2006-11-03 00:00
입력 2006-11-03 00:00
국가청소년위원회는 올해 4∼9월 학부모정보감식단에 의뢰해 실시한 모바일 분야 모니터링 결과를 1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이동통신 3사가 지난 7월 잇따라 성인 콘텐츠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지만 휴대전화에서 성인물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청소년 전용 휴대전화에서는 원천적으로 성인 콘텐츠를 볼 수 없어야 하지만 비밀번호나 주민등록번호만 알면 쉽게 접속할 수 있었다. 성인 게임의 경우 등급을 표시하지 않거나 12세,15세 게임도 연령별 이용제한 조치가 없었다. 특히 청소년들이 이용 가능한 메뉴에 ‘S라인, 은밀한 노출, 벗은 속살 보여, 몸매 다 보여주네.’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문구가 버젓이 올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회는 이에 대해 콘텐츠 제공업자(CP)가 독자적으로 모바일주소(winc) 번호를 부여받아 성인물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2006-11-03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