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MK 화기애애 조우
박홍기 기자
수정 2006-10-28 00:00
입력 2006-10-28 00:00
노 대통령은 정 회장이 지난 4월 구속됐다 6월 풀려나 경영에 복귀한 이후 처음 자리를 같이한 것이다. 때문에 노 대통령과 정 회장의 만남은 세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정 회장은 기공식 인사말에서 “다망하신 가운데 대통령을 기공식에 모셔서 무한한 영광이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축사에서 “현대 일관제철소는 서해안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고 했지만 정 회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노 대통령과 정 회장은 기공식 행사가 진행되는 30여분 동안 나란히 앉아서 행사를 지켜봤다. 기공식의 하이라이트인 발파식 때도 나란히 서서 축포 버튼을 눌렀다.
노 대통령은 기공식을 마친 뒤 현대제철 철강연구소 1층 로비에서 제철소 건립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조금 떨어져 서 있던 정 회장에게 “이리 가까이 오시죠.”라고 말을 건넨 뒤 함께 취재진에게 포즈를 취하는 장면도 연출했다.
이어 현대제철 철강연구소 식당에서 가진 오찬에서도 노 대통령과 정 회장은 나란히 앉아 와인 건배를 하는 등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2006-10-2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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