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길이 없으면 새로 만들자”
안미현 기자
수정 2006-10-24 00:00
입력 2006-10-24 00:00
계열사별로 착실히 내실 경영을 다지고 있고, 금강산 관광 취소율도 꺾였다. 현 회장은 “길이 없으면 새로 만들자.”며 임직원들을 독려하고 나섰다.
지난 21일 취임 3주년을 맞은 현 회장은 기념식을 갖지 않은 채 조용히 보냈다.
대신 임원들에게 “명예회장님(고 정주영 회장)도 예전에 고난을 겪을 때마다 길이 없으면 다른 길을 찾아보고 그래도 길이 없으면 길을 새로 만들라고 했다.”면서 “이런 때일수록 임직원 모두 긍정적인 사고로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열사별 내실 경영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상선 유럽 물류 원스톱 서비스
이에 화답하듯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현대상선은 23일 유럽에서 현지 진출업체들의 부품은 물론 완제품까지 일괄적으로 실어나르는 원스톱 서비스 시행에 들어갔다.
국적 선사로는 처음이다. 예컨대 부품을 싣고가 삼성전자 슬로바키아 공장에 내려놓은 뒤 완제품을 싣고 되돌아오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업체들의 물류 비용과 보관비 부담이 크게 줄게 됐다. 영국·네덜란드에서 시작해 이달 말까지 독일·스웨덴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보다 하루 앞서 현대택배는 22일 단일 규모로는 가장 큰 화물터미널을 대전에 문열었다.‘북핵 사태’의 핵심에 놓여 있는 현대아산도 윤만준 사장이 평양 방문을 끝내고 지난주 말부터 출근함에 따라 분위기를 다시 다잡고 나섰다. 다행히 금강산 관광 취소율이 안정을 되찾아 안도하는 기색이다.
●금강산관광 취소율도 평일 수준 ‘뚝´
주말인 22일에는 비가 내렸지만 500여명이 금강산으로 출발해 취소율은 평상시 수준인 5%로 떨어졌다.
금강산 관광 8주년에 맞춰 다음달 12일 40% 파격 할인상품이 출시되면 관광객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게 현대아산측의 기대다.29만원이면 2박3일 관광(현 46만원)을 다녀올 수 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6-10-2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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