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의 올가미에 호랑이타선 침묵
임일영 기자
수정 2006-10-23 00:00
입력 2006-10-23 00:00
중고신인 레이예스는 올 정규리그에서 5승(8패)에 그쳐 월드시리즈 102년 역사상 1차전 선발로는 역대 최소 승수 투수일 만큼 파격 기용이었다.
레이예스는 1회 2사 1·2루에서 카를로스 기옌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한 방만 더 터진다면 무너질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레이예스는 침착하게 이반 로드리게스를 2루 직선타로 처리한 뒤,7회 1사까지 17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결국 8이닝 동안 2실점으로 디트로이트 타선을 잠재웠다. 라루사의 ‘도박’이 성공한 셈.
세인트루이스가 레이예스의 호투를 앞세워 디트로이트를 7-2로 완파,24년 만에 우승을 향한 첫 걸음을 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6-10-2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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