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챔피언십시리즈] ‘중고신인’ 메인, 메츠 살리다
임일영 기자
수정 2006-10-20 00:00
입력 2006-10-20 00:00
이날 초반이 관건이었다. 선발의 중압감을 이기지 못한 탓인지 초반부터 제구가 되지 않은 메인은 1회 2사만루를 맞았다. 다행히 스콧 롤렌을 우익수플라이로 잡아 한숨을 돌렸다.3회 2사 1·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이번엔 5번타자 후안 엔카르나시온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메인은 싱커성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으로 상대 타자들을 번번이 범타로 돌려세우며 6회 1사까지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메츠가 중고신인 메인의 호투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를 4-2로 물리치고 기사회생했다. 남은 1장의 월드시리즈 티켓 주인공은 20일 7차전에서 결정된다. 메츠는 올리버 페레스, 세인트루이스는 제프 수판이 선발로 나선다.
정규시즌 50승31패로 메이저리그 최고의 홈승률을 자랑하는 메츠는 역시 안방에서 강했다. 많지 않은 공격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갔다. 공격의 물꼬는 도루왕(64개) 레이예스의 발이 아닌 방망이에서 터져나왔다. 올시즌 19개의 홈런으로 장타력에도 눈을 뜬 레이예스는 1회말 선두타자 홈런으로 상대 에이스 카펜터를 흔들었다.4회 숀 그린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메츠는 7회 2사 2·3루에서 폴 로두카의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6-10-2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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