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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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6-10-17 00:00
입력 2006-10-17 00:00
뭘 이런 걸 다

유치원에서 선생님이 말했다.

“자, 웃어른에게 선물을 받았어요. 그럼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요?”

“‘다’자로 끝나는 말인데 누구 맞혀 볼 어린이?”

그러자 맨 앞에 앉아 있던 의찬이가 번쩍 손을 들며 말했다.

“‘감사합니다.’입니다.”

“맞았어요. 또 없을까요?”

그랬더니 옆자리에 앉은 정배가 씩씩하게 손을 들며 말했다.

“‘고맙습니다.’입니다.”

“잘했어요. 또 다른 말은 없을까요?”

그러자 구석에 앉아 있던 미달이가 슬며시 손을 들고 씨익 웃으며 말했다. “뭘 이런 걸 다….”

박쥐와 천사

아기 쥐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박쥐를 보았다. 너무나 놀라서 엄마 쥐에게 달려가, 흥분된 어조로 말했다.

“엄마, 나 천사 봤어요.”

2006-10-1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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