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경차 플랫폼 개발본부’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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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현 기자
수정 2006-10-12 00:00
입력 2006-10-12 00:00
GM대우자동차가 전세계 GM(제너럴 모터스)의 경차 플랫폼 개발을 책임지는 개발본부로 선정됐다. 지난해 GM의 소형차 개발본부로 선정된 데 이어 경사가 겹쳤다. 이로써 GM 산하의 모든 완성차 업체들은 앞으로 GM대우가 개발한 소형차와 경차 플랫폼을 이용하게 될 전망이다.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신임사장은 11일 회사 출범 4주년을 맞아 경기도 부평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리말디 사장은 “이미 경차 개발에 착수했다.”면서 “2∼5년 안에 새로운 경차가 나올 것”이라고 장담했다. 현재 GM은 GM대우의 마티즈와 유럽의 다목적 경차 아길라 2개 모델로 세계 경차시장의 5%(20만대)를 차지하고 있다. 신차 개발로 시장점유율을 10%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앞으로 GM대우의 주력차종이 경차가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리말디 사장은 “그렇지 않다.”면서 “호주의 홀덴사와 공동으로 대형차 스테이츠맨 후속 모델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의 다양한 라인업을 유지하며 경쟁력을 살리겠다는 의지다.

이런 맥락에서 올해 말 토스카 디젤모델, 내년 초 라세티 디젤모델, 내년 하반기 2인승 스포츠카 G2X로드스터 등을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다.

그리말디 사장은 “GM대우의 성공 스토리는 이제부터”라며 “임기 중 첫번째 목표는 현대차에 이어 업계 2위로 자리를 굳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150만대, 내년 180만대 판매 달성이 그가 세운 목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6-10-1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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