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추석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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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기자
수정 2006-10-09 00:00
입력 2006-10-09 00:00
유통업계가 추석 매출 호조로 모처럼 웃었다. 최근의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소비지출 둔화 속에 나온 ‘특수’여서 주목을 끈다.

롯데백화점은 추석 전 2주(9월22일∼10월5일)간의 판매실적을 비교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가량 신장한 것으로 8일 잠정 집계했다. 와인과 옥돔은 35%가량 늘어났다. 건강식품과 건과류는 각각 30%,21%씩 늘었다.

올해 신세계백화점의 추석 전 16일간의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0.6% 늘어났다. 이종묵 신세계백화점 식품매입부장은 “백화점 명절 선물이 믿을 수 있는 먹을거리로 확연히 바뀌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추석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추석 동기보다 18%가량 증가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추석 전 21일간의 매출이 지난해 추석 동기보다 18% 신장했다.

대형마트의 매출증가도 마찬가지였다. 이마트의 경우 추석 전 15일간(9월21일∼10월3일)의 75개 점포 매출은 지난해 추석 기간보다 12.8% 늘어났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2006-10-0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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