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클랩튼 “귓속이 웅웅” 청력 떨어져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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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선 기자
수정 2006-09-16 00:00
입력 2006-09-16 00:00
기타의 살아있는 전설 에릭 클랩튼(61)이 오랜 콘서트 활동 등의 영향으로 귓속이 웅웅거리는 이명(耳鳴) 증세로 고통받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티어스 인 헤븐’과 ‘레일러’,‘렛 잇 그로’ 등 주옥같은 명곡들을 연주한 클랩튼은 “청력을 완전히 잃은 것은 아니지만 귓속 울림 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최근 영국 신문 데일리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이런 증세를 겪게 된 이유로 1960년대 잭 브루스, 진저 베이커와 결성한 슈퍼밴드 ‘크림’에서 너무 시끄러운 음악을 연주한 것을 꼽았다.“출력을 100와트까지 끌어올린 앰프 앞에서 연주하고 때로는 기타 솔로를 한답시고 한쪽 스피커에 얼굴을 들이밀기까지 했는데 완전히 미친 짓이었다.”고 덧붙였다.

60대 들어 음악인이 청력을 잃기 시작한 것은 클랩튼이 처음은 아니라고 애리조나 센트럴 닷컴은 전했다. 그는 요즈음 집에서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청력 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2006-09-1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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