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다이빙 영웅’ 새미 리 조국 찾아 대표팀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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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규 기자
수정 2006-09-15 00:00
입력 2006-09-15 00:00
미국의 올림픽 영웅이자 재미동포 2세인 새미 리(82) 박사가 15년만에 한국을 방문, 조국의 다이빙대표팀 선수들을 찾았다.

평창동계올림픽 명예홍보대사이기도 한 새미 리 박사는 14일 도하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청주학생수영장에서 강화훈련중인 남녀대표팀을 방문,“내가 좋아하는 다이빙을 선택한 여러분들이 대견스럽고 너무 감사한다.”면서 “대회에서의 성공 여부는 평상시 연습에 달린 만큼 동작 하나 하나를 염두에 두고 훈련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남캘리포니아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딴 뒤 이비인후과 의사로 일하던 그는 28세 때인 1948년 런던올림픽에 미국대표로 출전,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4년 뒤 헬싱키 대회에서도 우승,2연패의 신화를 쓴 주인공이다. 미국 내 최고의 아마추어 선수에게 수여하는 제임스 설리번상을 아시아계 최초로 수상하기도 했다. 하와이 사탕수수 이민자의 아들인 그는 이후 다이빙스타 그렉 루가니스의 올림픽 금메달까지 만들어내는 등 다이빙계에선 선수와 감독으로 성공한 몇 안되는 거물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6-09-1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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