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농산물’ 팽팽한 줄다리기
김균미 기자
수정 2006-09-11 00:00
입력 2006-09-11 00:00
김 수석대표는 시애틀 3차 본협상 종료일인 이날 이같이 평가하고 “미국이 상품·섬유분야에서 일부 개선된 개방안을 제시했으나 우리 기대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었고 미국도 우리측 농업분야 개방안의 개선을 요구해왔다.”면서 양측이 상대국의 개방안을 서로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차 협상전에 미국측은 상품·섬유분야 재수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며, 우리측도 농업 분야에서 국내 생산이 미미하거나 관세가 낮아 덜 민감한 품목 중심으로 개선안을 낼 계획이라고 김 수석대표는 말했다.
웬디 커틀러 미국측 수석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반덤핑·세이프가드 규제 완화 주장을 거부했으며 한국 농산물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미국의 최우선 과제”라고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커틀러 미 수석대표는 “연말까지 FTA협상을 끝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연내 타결 의지를 피력, 앞으로 협상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4차 협상은 다음달 23∼27일 한국에서 열린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2006-09-1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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