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디지털 황금기 맞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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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두 기자
수정 2006-09-04 00:00
입력 2006-09-04 00:00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IFA 연설

“앞으로 디지털 대폭발(Boom)을 거쳐 ‘디지털 황금기(Golden Age)’가 열릴 것이다. ”최지성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 박람회인 ‘IFA 2006’ 개막 기조연설에서 2010년 이후 디지털 가전시장의 미래를 이같이 전망했다. 디지털 가전시장이 앞으로 3∼4년후 디지털 문화의 빠른 확산과 폭발적인 제품 수요에 힘입어 ‘절정기’에 접어들게 될 것이라는 의미다.

최 사장은 앞으로 고화질(HD) 콘텐츠는 물론 영상재생기기(블루레이)와 같은 초고화질(풀 HD) 콘텐츠들이 활발하게 등장하고,DMB 방송과 무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등 다양한 네트워크 서비스, 솔루션이 발전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콘텐츠를 직접 생산, 공유하는 등 콘텐츠 사업이 번성하고,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도 지속적으로 개발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풀 HD LCD TV 출시, 차세대 블루레이 개발, 해외 DMB 시장 개척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디지털TV는 헝가리 공장을 10만평 규모로 확대, 연내 양산에 돌입하는 한편 경쟁사에 비해 6개월∼1년 이상 앞선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내년부터 LCD,PDP,DLP, 슬림 브라운관 TV 등 ‘TV 4관왕’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3년 전 ‘디지털 르네상스’라는 흐름을 미리 예견하고 대비한 결과, 디지털 가전 후발 주자에서 선도업체로 올라설 수 있었던 것처럼 다가오는 ‘디지털 황금기’의 정점에도 삼성전자가 확고하게 자리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6-09-0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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