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질 소득 1.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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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철 기자
수정 2006-09-02 00:00
입력 2006-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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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4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 증가율이 11분기 만에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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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국제유가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교역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무역손실이 더 이상 늘어나지 않아 그만큼 실질 구매력이 커졌음을 뜻한다. 실질 구매력의 증가는 시차를 두고 체감경기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어 현재 바닥 수준으로 떨어져 있는 체감경기가 더 이상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06년 2·4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국민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GNI는 171조 9000억원으로 전분기(169조 5000억원)보다 1.4% 증가했다. 이는 2분기 실질 GDP 성장률 0.8%를 웃도는 것이다.

전기 대비 실질 GNI 증가율이 실질 GDP증가율을 웃돈 것은 2003년 3분기(GNI 증가율 2.1%,GDP 성장률 1.4%) 이후 처음이다. 올해 1분기엔 실질 GNI가 0.6% 감소했으나 2분기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실질 무역손실액이 16조 8000억원으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해 더 이상 확대되지 않은 것이 주요인이다. 올들어 반도체 가격 하락과 국제유가 상승 등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로 큰 폭의 무역손실이 발생하면서 그동안 실질 GNI성장률을 끌어내렸으나 2분기에는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2006-09-0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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