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통일장관 ‘세작’ 비유 김용갑의원 발언 파문 확산
박정현 기자
수정 2006-08-26 00:00
입력 2006-08-26 00:00
청와대는 25일 전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에서 이 장관을 세작이라고 표현한 김 의원의 발언에 “국무위원을 간첩이라고 표현한 것은 정부에 대한 전면적인 부정”이라며 김 의원을 강도높게 비난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이병완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상황점검회의에서 “우리 사회에서 간첩이란 용어는 중대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연상시키는 단어”라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전날에는 반응을 보이지 않던 통일부는 이날 갑자기 대변인 성명을 내고 유감을 표명하면서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전날 “최근 방영되고 있는 인기 드라마 ‘주몽’을 보면 세작이란 말이 나오는데, 이 장관 얘기를 하면서 세작 얘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면서 “세작은 다른 나라에 (첩자로)보내 알아오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말했다. 이에 이 장관은 “제가 인격체 이전에 국무위원인데, 그런 팩트(표현)는 좀….”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2006-08-2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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