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軍트럭 언덕굴러 사병 5명 사망·2명 중상
이정규 기자
수정 2006-08-25 00:00
입력 2006-08-25 00:00
사고는 경계근무 교대병을 태우고 가던 트럭이 내리막길에서 급커브를 돌다 5m 언덕 아래로 굴러 전복하면서 일어났다. 인명피해가 컸던 것은 사고 순간 땅에 떨어진 병사들을 트럭이 덮쳤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사망자들은 모두 적재함에 탑승하고 있었으며, 운전했던 김모(22) 병장과 이모(20) 일병은 목숨을 건졌다. 국군 마산병원에서 치료중인 김 병장은 목골절상과 타박상을 입었으며, 이 일병은 간 출혈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지점은 병사들의 막사에서 1㎞쯤 떨어진 급커브 지점으로 평소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을 받았다.
사고 트럭은 경계근무병 수송차량으로 정원은 14명이다. 사고 당시 탑승인원은 운전병을 포함, 7명이었다. 군은 부대 권역이 넓고, 경계초소가 멀어 차량으로 이동하도록 내부규정을 만들었다. 군 수사기관은 부상당한 병사들의 병실을 통제하면서 운전부주의에 의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육군 종합정비창은 전차와 장갑차, 야포 등 장비를 정비하는 부대다. 지난 1996년 부산에서 현 위치로 이동했으며, 정비와 행정은 주로 군무원들이 맡고 있으며, 사병들은 수송과 경비를 맡고 있다.
사망자 명단 ◇국군 부산병원 ▲이우현(20) ▲송민섭(21) ▲황순용(21) ▲민기홍(21) ◇마산 삼성병원 ▲김지철(21)
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2006-08-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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