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최연소·재임중 임명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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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수정 2006-08-17 00:00
입력 2006-08-17 00:00
4기 헌법재판소장으로 내정된 전효숙 헌법재판관은 여성 최초 고법 형사부 부장판사(차관급)와 헌법재판관(장관급)이 된 데 이어 여성으로서 처음으로 3부 요인급인 헌재소장에도 올라 ‘3관왕’이 됐다.

사임후 새로 임명돼 임기 6년

1951년생인 전 소장 내정자가 정식취임하면 88년 헌법재판소가 생긴 이래 가장 젊은 재판소장이 된다.

또 재판관 재임 중에 재판소장으로 임명된 최초 사례다. 다만 재판관을 사임한 뒤 소장으로 새로 임명됐기 때문에 재판관 잔여 임기(3년)가 아니라 임기 6년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

노대통령 사시동기 4명 헌재 근무

사시 17회로 노무현 대통령과 사법시험 동기인 전 재판관이 헌재소장으로 내정되고 대법원장이 김종대 창원지법원장을 신임 헌법재판관으로 추천함에 따라 이미 현직에 있는 조대현 헌법재판관과 서상홍 헌재 사무처장을 포함해 ‘대통령의 동기’ 4명이 헌법재판소 ‘한지붕’ 아래서 근무하는 진풍경이 연출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안대희·김능환 대법관, 정상명 검찰총장, 임승관 대검차장, 이종백 부산고검장과 함께 대통령의 동기들이 사법부·검찰 수뇌부에 두루 포진하게 된다. 노 대통령 동기 중 특히 친분이 깊었던 것으로 알려진 ‘8인회’ 가운데 공직에 있지 않은 사람은 이종왕 삼성그룹 법무실장과 법무법인 화우의 강보현 대표변호사뿐이다.

또 이번 인선은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처음으로 국회 몫 중 한 명을 공동추천한 것도 특징이다.

두 당은 당시 여당이던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함께 추천한 김효종 재판관의 후임으로 목영준 법원행정처차장을 추천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2006-08-1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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