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졸자 35% “대학 간걸 후회”
윤창수 기자
수정 2006-08-15 00:00
입력 2006-08-15 00:00
공산주의청년단 기관지인 중국청년보와 인터넷 포털 등신망(騰訊罔)이 87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34.7%가 대학에 간 것을 “후회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응답자의 51.5%는 “재학 중 유용한 것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39.2%는 “4년 동안 공부하고도 일자리를 찾을 수 없다.”고 답해 중국 대졸자의 심각한 취업난을 반영했다.
중국 대학 졸업자는 2001년 115만명에서 2003년 212만명,2005년 330만명,2006년 413만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나 일자리 증가는 미미해 취업난이 큰 사회문제다. 대졸자들이 기대하는 월 임금수준도 2001년 2500∼3000위안(30만∼36만원)에서 1000위안,800위안,500위안으로 떨어지고 심지어는 ‘무임금 취업’도 마다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대학 학비는 1994년에는 연간 몇백위안에 불과했으나 이후 계속 올라 지금은 5000∼8000위안(60만∼96만원)으로 10년 동안 무려 20배나 상승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2006-08-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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