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10원동전 연말 나온다
주병철 기자
수정 2006-08-11 00:00
입력 2006-08-11 00:00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0일 소재와 크기를 바꾼 새 10원짜리 동전을 발행하기로 의결했다.
새 동전은 지름이 18.0㎜로 현재(22.86㎜)보다 4.86㎜ 작고 무게도 1.2g으로 현재(4.06g)보다 훨씬 가벼워진다. 소재는 황동(구리 65%, 아연 35%)에서 구리를 씌운 알루미늄으로 바뀐다. 알루미늄 겉면에 얇은 구리판을 덧씌운 소재는 세계적으로 처음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10원짜리 동전은 지난 1966년 8월16일 처음 등장한 이후 지금까지 두 차례 소재와 디자인이 약간씩 바뀌었다. 새 10원짜리 동전의 디자인과 문자·숫자 배열 체계는 현행 주화와 같지만 문자 및 숫자의 글자체는 새 은행권에 적용된 글자체로 조정된다. 색상은 황금색에서 구리색으로 바뀐다.
새 동전이 발행돼도 현재의 10원짜리 동전은 계속 사용된다.
구리 가격 급등으로 현재의 10원짜리 동전의 소재 가치는 지난 7월 말 현재 약 24원이며 제작비용까지 합치면 40원대나 된다. 반면 새 동전의 소재 가치는 5∼6원 정도라고 한은은 밝혔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2006-08-1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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