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노동시간 세계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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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하 기자
수정 2006-08-10 00:00
입력 2006-08-10 00:00
서울 시민들은 전 세계 71개 주요 도시중 노동시간이 가장 긴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서울의 물가는 집값을 제외하면 24번째로 높지만, 집값을 포함하면 순위가 16위로 뛰어 올랐다.

스위스계 투자은행 UBS가 9일 71개 주요 도시의 122개 상품과 서비스를 기준으로 구매력을 비교해 발표한 ‘물가와 수입’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시민들은 연간 2317시간을 일해 노동시간이 가장 길었다. 가장 적게 일하는 파리 시민(1481시간)보다 836시간이나 많다.2위는 멕시코시티(2266시간),3위는 홍콩(2231)이며 도쿄는 1954시간으로 23위에 머물렀다.

집값을 제외한 서울의 물가는 뉴욕을 100으로 했을 때 85.8, 집값을 포함하면 73.9였다.UBS 관계자는 “지난 2003년 보고서와 비교해 볼 때 이번 조사에서는 환율로 물가 순위가 대부분 바뀌었다.”고 설명했다.UBS는 3년마다 보고서를 발표한다.

임금은 총액(세금 등 포함) 기준으로 뉴욕을 100으로 했을 때 서울은 44.2로 중간 수준인 32위였다. 코펜하겐(118.2), 오슬로(117.0), 취리히(115.1) 등 유럽 도시들의 임금이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2006-08-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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