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라면보다 쌀·시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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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6-08-10 00:00
입력 2006-08-10 00:00
북한이 9일 수해복구 지원에 나선 남측 단체의 노력에 사의를 표시하면서 북측이 필요로 하는 피해복구 물자를 구체적으로 요청해 왔다. 북측이 지난달 중순 수해가 발생한 이후 남측에 공식 지원을 직접 요청한 것은 처음이다.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는 이날 팩스로 “우리는 뜻밖의 수해로 북과 남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동포애의 힘으로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해 기울이고 있는 귀 6·15 남측위원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의 노력에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고 6·15 남측위원회가 전했다.

북측은 “피해복구 물자로는 라면이나 의류품보다는 복구사업에 실제 긴요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멘트, 강재 등 건설자재와 화물자동차를 비롯한 건설장비 그리고 식량, 모포, 의약품 등을 기본으로 하였으면 하는 의견”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측의 의견을 남측 여러 관련 단체에 전달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남측위는 오는 11일 금강산 실무협의에서 북측으로부터 수해 현황을 직접 들은 뒤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정현 박지연기자

jhpark@seoul.co.kr

2006-08-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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