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입추…대구 35도 등 열대야 계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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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용 기자
수정 2006-08-08 00:00
입력 2006-08-08 00:00
제 7·8·9호 태풍이 북상하고 있지만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어 불볕 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7일 “여전히 덥고 습한 기단의 영향권에 머물고 있어 이번 주말까지 밤낮으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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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2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인 7일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이 100일 앞으로 다가운 수능 시험에 대비해 땀을 흘리며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2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인 7일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이 100일 앞으로 다가운 수능 시험에 대비해 땀을 흘리며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8일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대전 33도, 대구 35도, 울산 33도, 광주 32도, 제주 31도 등으로 전날과 비슷하게 전국이 30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강릉, 대구, 포항, 울산, 제주 등에는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지역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폭염을 식히기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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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5∼6일 태평양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3개 가운데 제8호 ‘사오마이(SAOMAI)’가 이르면 오는 10일쯤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뒤 우리나라나 중국 쪽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제7호 태풍 ‘마리아(MARIA)’는 일본 상륙 후 세력이 약화되고, 제9호 태풍인 ‘보파(BOPHA)’는 대만 쪽으로 가고 있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적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들이 진로를 크게 바꾸지 않는 이상 우리나라를 관통하거나 큰 비를 뿌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불볕 더위는 이달 중순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2006-08-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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