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가난한 리처드의 달력(벤저민 프랭클린 지음, 조민호 옮김, 휴먼하우스 펴냄) ‘가장 지혜로운 미국인’으로 불리는 저자가 25년간 발행한 ‘가난한 리처드의 달력’에 실린 인생의 금언들을 소개. 저자는 “못 하나를 소홀히 하면 편자를 잃게 되고, 편자를 소홀히 하면 말을 잃게 되고, 말을 잃게 되면 기마병을 잃게 된다.”며 ‘편자의 못 하나’와 같은 아주 작은 것이라도 소홀히 하면 큰 화를 당할 수 있다고 충고한다.“술을 쏟은 사람은 술만 잃지만, 술을 마신 사람은 술과 함께 자기 자신도 잃는다.”는 절제있는 생활을 강조한 말도 새겨둘 만하다.1만 1000원.
●경주왕릉(이종호·윤영수 지음, 열린박물관 펴냄) 신라는 ‘황금의 나라’였다. 금귀고리만 하더라도 백제는 40여점, 고구려는 20여점 발굴됐지만 신라는 700여점이 발굴됐다. 신라의 황금 유물 가운데 최고는 역시 금관이다. 전 세계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금관은 모두 10개. 그 중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것이 8개나 된다. 신라 왕릉 중에서 가장 큰 황남대총에서는 무려 7만점이 넘는 유물이 나왔다. 기원전 1세기부터 935년 멸망할 때까지 천년의 역사를 이어 온 고대문명국 신라의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경주 왕릉을 살핀다.9500원.
●유쾌한 팝콘 경쟁학(김광희 지음, 국일증권경제연구소 펴냄) 메이지유신 시기 일본을 대표하는 계몽사상가이자 교육자인 후쿠자와 유키치는 당시 서양에서 건너온 영어 ‘competition’을 어떤 일본말(한자)로 바꿔 사용해야 할지 고민하다 마침내 ‘경쟁’이란 조어를 만들어냈다. 지금은 ‘영역없는 경쟁(cross competition)’의 시대. 사회 트렌드와 문화의 급속한 변화는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대상과의 경쟁도 당연시하게 만들었다.‘비선형을 수긍하라’는 등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는 법칙을 소개.1만 1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