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인사이드] ‘이통 싸움닭’ 남용 LG전략사업 사장
최용규 기자
수정 2006-07-28 00:00
입력 2006-07-28 00:00
LG 관계자는 27일 “㈜LG 전략사업담당 사장은 통신사업뿐 아니라 그룹 전체의 전략사업을 담당한다.”면서 “전략사업에 대한 구본무 회장의 의사결정을 보좌하고 자문하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남 전 사장은 구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필하는 측근이 됐다는 뜻이다. 따라서 법과 형식상 남 전 사장은 통신업계에서는 물러난 것처럼 보이지만 LG그룹의 3콤(LG텔레콤,LG파워콤, 데이콤) 정책에 깊숙이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남 전 사장의 중용은 일찍이 예견됐다.8년 전 통신업계에 발을 들여 놓은 그는 이통업계의 싸움닭이라는 별명을 가질 만큼 강한 승부욕과 집요한 성격으로 후발 주자인 LGT를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
LGT 관계자는 “매우 어려웠던 시기에 와서 회사의 갈 길을 정해줬으며,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준 CEO였다.”고 남 전 사장을 평가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2006-07-2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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