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욱 한국바스프 회장 ‘파격 행보’
김경두 기자
수정 2006-07-25 00:00
입력 2006-07-25 00:00
패널은 각 사업 부문과 지원 파트에서 임원을 배제한 채 무작위로 선정된 말단 사원과 대리, 과장, 부장 등 6명이 나섰다. 조 회장과 패널단은 중국시장 확대에 따른 경쟁력 강화 방안과 새로운 사업기회 창출 등 다양한 현안뿐 아니라 취미와 건강관리 등 가벼운 주제에 관한 문답으로 예정했던 90분보다 무려 1시간을 더 대화했다고 한다.
참석자들의 반응은 기대했던 대로 “신선했다.”고 반겼다는 후문이다.
조 회장의 색다른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지난 3일 취임 첫 공식 일정을 홍콩에서 열린 바스프 임원 미팅으로 시작했는데, 현지에서 ‘최고경영자(CEO) 레터’형식의 e메일을 임직원들에게 보냈다.
그는 귀국 이후에도 최근까지 추가로 7건의 e메일을 보내 직원들이 궁금해 할 법한 업무 사안이나 개인적인 삶에 대한 ‘단상’을 전했다. 때문에 사내에서는 취임 한 달이 되지 않은 조 회장의 향후 행보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6-07-2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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