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계 화제 2題] 독일서 양문형 냉장고 ‘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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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두 기자
수정 2006-07-25 00:00
입력 2006-07-25 00:00
프리미엄급 양문형 냉장고를 쓰는 독일 가정 10곳 가운데 7∼8곳은 ‘메이드 인 코리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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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전 3사의 양문형 냉장고가 독일에서 무려 75%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사상 초유의 기록을 세우고 있다.

24일 업계와 시장조사기관인 GFK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LG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등 한국의 가전 3사가 독일의 고급 프리미엄 냉장고인 양문형 냉장고 시장에서 지난 5월 누적 기준으로 점유율 75.5%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전체의 절반이 넘는 51.5%를 기록했다.LG전자는 16.2%, 대우일렉트로닉스는 7.8%의 시장점유율을 각각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2000년 이후 수년간 미국에서 국산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 휴대전화 등의 제품이 50% 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한 적이 있지만 G8(선진 7개국+러시아)에서 단일 품목으로 국산 제품이 75% 가량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양문형 냉장고가 첫 사례이다.

이처럼 한국의 가전 3사가 독일의 양문형 냉장고 시장에서 기록적인 점유율을 나타낸 것은 가전 3사간에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면서 기술이 축적되고 제품력이 향상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6-07-2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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