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폭주족 경찰서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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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기자
수정 2006-07-25 00:00
입력 2006-07-25 00:00
10대 오토바이 폭주족이 경찰서를 습격해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0시쯤 오토바이를 타고 수원시내를 휘저으며 아슬아슬한 곡예운전을 하던 황모(18·고3)군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 소식이 모 포털사이트에 개설된 수원지역 폭주클럽을 통해 급속히 퍼졌다.

1시간 만에 김모(17·고2)군 등 10대 남녀 25명은 오토바이 18대에 나눠 타고 경찰서 정문 앞에 모여들었다.

이들은 마침 경찰서 정문을 나서던 교통순찰차를 빙 둘러싸고 권모 경사 등 경찰관 2명에게 “왜 우리 친구를 잡아갔냐.”며 온갖 욕설을 퍼붓는 한편, 순찰차를 발로 차고 오토바이로 충격을 가했다.

경찰은 이들 중 7명을 검거해 김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5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달아난 18명을 쫓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6-07-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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