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지성 “살아남으러 갑니다”
수정 2006-07-24 00:00
입력 2006-07-24 00:00
독일월드컵 이후 4주간 꿀맛 휴식을 취한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06∼0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23일 출국했다.
●“골 욕심 낼 것”
박지성은 지난 시즌 맨유 연착륙에 성공했지만,06∼07시즌 기상도는 그리 맑지 않다. 시력장애로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났던 베테랑 폴 스콜스와 지난 시즌 박지성과 주전 경쟁을 벌인 라이언 긱스는 물론 파트리크 비에라(유벤투스)와 후안 리켈메(비야레알) 등 특급 미드필더의 영입에 맨유가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
하지만 박지성은 “맨유에 가는 순간 각오했던 일이다. 맨유는 매년 같은 포지션에서 우수한 선수들을 끌어 모은다.”면서 “라이벌을 생각하기에 앞서 감독의 전술을 얼마나 잘 소화하느냐가 주전 확보를 가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 이번 시즌에서 얼마나 보여 주느냐에 따라 팀 내 입지가 결정될 것”이라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플레이 스타일의 변화도 예상된다. 박지성은 “어시스트보다는 찬스가 오면 욕심을 내 골을 몇 배 이상 터뜨리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또 “기술보다는 체력을 더 키우겠다. 몸싸움에서 이기지는 못해도 지지는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2006-07-2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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