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도 잊은 재계총수들
수정 2006-07-24 00:00
입력 2006-07-24 00:00
2개월간의 옥고를 치르고 나온 정 회장은 지난 18일 양재동 사옥에 출근하면서 경영에 복귀, 최근의 환율, 고유가 문제를 비롯해 노조 파업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생산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정 회장은 매년 8월께 열리는 신입사원 하계수련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하계 휴가를 대신해왔지만, 그동안 경영 공백으로 올해는 이마저도 참석할지 불투명하다.
포항건설노조의 본사 불법 점거로 시련을 겪었던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당분간 본사의 경영 여건을 정상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포스코측은 “이구택 회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은 당분간 건설노조의 점거사태 이후 회사의 업무와 경영을 정상화하는 데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본무 LG 회장도 휴가철에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하반기 경영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구 회장은 이달 초 계열사 사장 및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임원세미나에서 분발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 golders@seoul.co.kr
2006-07-2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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