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과 여전사(전2권)/이명옥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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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기자
수정 2006-07-22 00:00
입력 2006-07-22 00:00
21세기 남녀 트렌드는 단연 메트로섹슈얼과 콘트라섹슈얼이다. 아름답고 부드러우면서 감성적인 남자, 씩씩하고 능력있는 여자가 각광받고 있는 것. 오랜 기간 터부시되던 여자같은 남자, 그리고 남자같은 여자가 새롭게 평가되는 이유는 뭘까.

남과 여란 성적 코드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문화예술사적으로 탐색해온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이 이번엔 최근 각광받는 꽃미남과 여전사에 돋보기를 들이댔다.‘꽃미남과 여전사’(전2권, 노마드북스 펴냄)는 인류 문화유산인 신화, 종교, 심리학, 예술, 대중문화의 근원지를 탐사하면서 남자와 여자가 반대의 성과 닮은꼴이 되어가는 현상을 흥미롭게 파헤친 책이다. 저자는 우선 ‘남자다운’‘여자다운’이란 전통적인 남녀관은 가부장제 존속과 사회통제를 위한 것이었음을 밝힌다. 하지만 부권제 몰락에 이은 페미니즘 운동, 남녀 양성을 부추기는 대중문화의 확산, 동성애자의 커밍아웃이 메트로섹슈얼과 콘트라섹슈얼, 즉 꽃미남과 여전사의 등장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각권 1만 2500원.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2006-07-2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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