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김송희, LPGA 티켓 예약
이종락 기자
수정 2006-07-18 00:00
입력 2006-07-18 00:00
국가대표 출신 김송희는 17일 미국 코네티컷주 블룸필드의 질레트리지골프장(파72·6415야드)에서 끝난 큐어퓨처스클래식 최종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이븐파 216타로 박인비(18)를 1타차로 제쳤다. 이로써 올시즌 4차례 우승한 김송희는 퓨처스투어 상금 5만 8000달러로 랭킹 1위를 질주, 상금랭킹 5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LPGA 투어 전 경기 출전권을 따냈다. 김송희는 또 1999년 박지은(27·나이키골프)이 세운 퓨처스 투어 최다승 기록인 5승에도 바짝 다가섰다.
이날 막판까지 박인비, 브랜디 잭슨(미국)과 동타를 이루던 김송희는 17번홀(파5)에서 7.6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송희는 “더위 탓에 힘이 들어 파만 하자고 생각했다.”며 “우승까지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김송희는 지난 4월10일 루이지애나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라 17세10개월24일의 나이로 프로 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워 화제가 됐다.
그는 지난해 11월 퓨처스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수석 합격했지만 18세가 돼야 투어에서 뛸 수 있는 규정에 걸려 프로 전향이 어렵게 되자 탄원서를 제출했고, 이에 따라 퓨처스투어는 선수 연령 제한을 만 17세 이하로 낮췄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2006-07-1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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