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안정목표, 유가·농수산물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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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수정 2006-07-13 00:00
입력 2006-07-13 00:00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가 유가와 농수산물을 포함하는 소비자물가 기준으로 바뀔 전망이다.

12일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내년부터 적용될 새로운 물가안정목표의 기준지표와 수준, 기간에 대해 막바지 협의를 벌이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근원물가에서는 제외되는 유가나 농수산물 가격이 소비생활에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는데다 최근 근원물가가 물가안정목표를 크게 밑도는 등 ‘저성장 저물가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물가안정목표 기준을 근원물가에서 소비자물가 기준으로 바꾸는 방안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재경부와 한은은 소비자물가로 바꾸는 방안을 유력한 대안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목표 범위를 놓고 최종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8년부터 우리나라의 물가 안정 목표는 대외여건이나 자연재해 등의 영향에 따라 출렁일 수 있는 유가와 농수산물 가격을 제외하고 상대적으로 변동성이나 상승률이 낮은 근원물가를 기준으로 했다.



물가안정목표는 한국은행법에 의해 한은과 정부가 협의해 결정하게 돼 있으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상정돼 통과돼야 확정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06-07-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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