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낀 유사수신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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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용 기자
수정 2006-07-07 00:00
입력 2006-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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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배당을 약속하고 1만여명의 투자자로부터 1000억원대의 돈을 끌어 모은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6일 N사 회장인 유명 탤런트 정모(68)씨와 사장인 아들(40)을 유사수신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보다 앞서 이 회사 부사장 조모(43)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한모(41)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회사를 차린 뒤 “투자금의 150%를 배당금으로 주겠다.”고 약속하는 방법으로 투자자 1만여명으로부터 1034억원을 끌어 모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투자한 회사와 계약이 파기된 이후에도 계속 투자하고 있는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탤런트 정씨는 자기 아들이 설립한 회사의 경영 상태가 지지부진하자 올 4월부터 직접 투자설명회에 참여, 거액의 돈을 모았다.”면서 “인지도를 이용해 투자자들이 의심하지 않도록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2006-07-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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