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아시안컵 꼭 우승 다음 월드컵선 8강간다”
최병규 기자
수정 2006-06-29 00:00
입력 2006-06-29 00:00
한국축구대표팀의 네번째 네덜란드인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은 핌 베어벡(50) 감독이 2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대표팀을 이끌어 갈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표팀 감독이 된 소감은.
-두 차례나 한국축구의 중심에서 일했다. 매일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한국엔 재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올바른 방향으로 키워내는 것이 대표팀 감독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코칭스태프 구성은.
-축구협회(기술위원회)와 상의중에 있다. 조만간 결정될 것이다. 발표는 기술위원회에서 하게 된다.
▶자신의 축구철학은.
-기본적으로 압박과 열정적인 축구를 좋아한다. 한국적인 축구에 이러한 네덜란드식의 아이디어를 접목할 것이다.
▶한국팀을 이끌 주된 전술은.
-지난 2001년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전술을 확정하는 게 가장 어려웠다. 코칭스태프 구성이 끝나면 장기계획을 짠 뒤 구체적으로 설명하겠다. 다만 전술은 구성원들의 역량과 정신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유럽축구와 격차를 줄일 방법은.
-독일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한 뒤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기술과 정신력, 전술과 집중력의 차이다. 연구의 주요 대상들이다.
▶감독 경험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맞다. 하지만 히딩크, 아드보카트 감독과 모두 4년 반을 보냈다. 최고의 지도자와 함께했다는 면에서 경험적으로 풍부하다고 본다. 모든 지도자는 자신의 인생에서 역량을 증명할 때를 반드시 거친다. 내가 지금 그러한 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6-06-2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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