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성 국세청장 전격사임
김성수 기자
수정 2006-06-28 00:00
입력 2006-06-28 00:00
국세청은 27일 “이 청장이 오늘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적기에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줌으로써 만성적 인사 적체를 해소하고 조직의 신진대사를 통해 새 기운과 에너지를 불어 넣어 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 현 시점에서 용퇴하기로 결심했다.”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이 청장은 이어 “그동안 추진해 온 핵심 업무들이 마무리되어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그동안의 격무로 인해 건강상으로도 업무 수행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이 청장은 지난해 3월15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참여정부 2기 국세청장으로 임명된 이후 외국계 펀드 과세, 부동산 투기 차단, 부실과세 방지 대책 등 소신있는 국세행정을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 청장이 낸 사표는 28일 수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청장으로는 전군표 현 국세청 차장(행시 20회)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 경우 내부 승진이 잇따르게 되며, 이달말로 예정됐던 지방청장 인사 구도가 전면 바뀌는 등 국세청은 한바탕 ‘인사태풍’에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06-06-2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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