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현금을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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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하 기자
수정 2006-06-19 00:00
입력 2006-06-19 00:00
우리나라 투자자들은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현금이나 예금을 중시하는 안정적 투자성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개인 금융자산 중 투자형 상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1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2005년말 현재 우리나라의 개인 금융자산은 1167조원이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144%다. 개인 금융자산 중 채권이 4.1%, 수익증권 6.3%, 주식·출자금 7.0% 등 투자형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7.4%에 그쳤다. 반면 현금·예금 비중은 58.4%에 달했고 보험·연금 비중은 20.9%로 나타났다.

미국은 개인 금융자산 38조 5000억달러 중 현금·예금 비중이 12.8%에 불과한 반면 투자형 상품은 53.3%로 한국과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개인 금융자산은 GDP 대비 308% 수준이다. 일본은 GDP의 300%인 1509조엔의 개인 금융자산 중 투자형 상품 비중이 17.6%로 우리나라와 비슷했다. 그러나 주식이나 출자금 비중이 11.4%로 우리나라보다 높았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2006-06-1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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