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평화센터 ‘6·15만찬’ 행사비 경제단체서 1억 받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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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석 기자
수정 2006-06-16 00:00
입력 2006-06-16 00:00
김대중평화센터가 ‘6·15 남북공동선언 6주년 기념만찬’ 행사에 경제단체로부터 1억원을 지원받아 논란을 빚고 있다.

15일 김대중평화센터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만찬 비용으로 이들 두 경제단체가 각각 5000만원을 부담했다. 김대중평화센터는 만찬에 앞서 “6·15선언 기념만찬을 개최하니 협조해달라.”는 공문을 두 단체에 발송했다. 이 센터 최경환 공보담당비서관은 “행사 비용이 부족해 지원을 요청했다.”면서 “두 단체가 낸 기부금에 대해 영수증을 발급해 공식 처리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무역협회 담당임원은 “전임 대통령과 관련된 단체가 행사 지원 요청을 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면서도 “기념행사를 지원하는 것은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지원 이유를 밝혔다.

이 센터는 또 두 경제단체에 전화를 걸어 “행사비용으로 1억원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되니 협찬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그러나 대한상의 관계자는 “공문이 도착했는지를 묻는 전화는 있었으나 센터측으로부터 얼마를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받지는 않았다.”고 부인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2006-06-1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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