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 이력 훈장으로 안달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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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영 기자
수정 2006-06-12 00:00
입력 2006-06-12 00:00
“서민경제를 성공시킨 의장으로 평가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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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11일 열린우리당 김근태 신임 의장이 밝힌 취임 일성이다. 다음은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가진 김 의장의 기자간담회 일문일답.

서민경제 활성화를 내걸었는데.

-큰 방향은 추가적 경제성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 문제는 성과있게 이뤄낼 수 있는가다.

정책 기조에 변화가 없다고 했는데.

-부동산 대책 등 참여정부 정책기조와 방향은 옳다. 그러나 선거과정에서 국민들이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일관성을 견지하면서 정책위에서 토론하고 결정하겠다.

비대위원장 인선과정에서 김 의장을 두고 좌파라는 비판이 있었는데.

-통합을 위해 힘써달라는 요구로 받아들인다. 민주화운동 이력을 훈장처럼 여기지 않겠다. 개혁세력은 이미 정권교체와 재창출로 보상받았고, 한나라당 전신인 독재세력은 정권을 잃은 것으로 심판받았다. 진정한 경쟁은 지금부터다. 합리적 정책과 대안으로 평가받겠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만날 생각은.



-한나라당에서 만나자면 만날 것이다. 그러나 정치적 제안은 하지 않겠다. 이 정도 선거 결과면 내각책임제라면 물러나야 하는 수준이다. 그런데 내놓을 수도 없고,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지금은 고갈된 내적 에너지를 만드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06-06-1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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