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강삼재
전광삼 기자
수정 2006-06-12 00:00
입력 2006-06-12 00:00
그는 안풍사건의 1심 유죄판결 직후 의원직을 던진 뒤 2년여에 걸친 ‘외로운 법정투쟁’ 끝에 지난해 10월 대법원 무죄판결을 끝으로 정치적 수렁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강 전 총장은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둡고 힘들었던 정치 역경의 악몽을 떨치고 마산갑 지역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겠다.”며 “한나라당의 대선 승리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던져 무한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산갑 지역구는 강 전 총장이 11대 총선 때 정계입문에 도전했다가 낙마한 뒤 12대 때 당선돼 정치 인생을 시작한 곳이다.13대 때부터 마산을로 지역구를 옮겨 마산에서만 내리 5선을 지냈다.
자신의 정계복귀에 대한 일부 곱지 않은 시선과 관련, 그는 “제 나이 아직 만 54세로 ‘흘러간 옛노래’라는 소리를 들으며 퇴물 취급 받기에는 좀 억울하다.”면서 “5선이라는 타이틀은 부담이 될 뿐이며, 공천결과와 상관없이 초심으로 돌아가 당에서 할 수 있는 ‘룸(공간)’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6-06-12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